언어를 통제하는 대뇌의 우세반구에 손상이나 결함이 생기고 선천적, 후천적 원인에 의해 언어장애가 발생하는 경우,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 언어치료는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언어장애의 원인과 정도를 진단/평가하고 개별적으로 개인에 맞게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중재하여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개선시키고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한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.
정확한 진단 검사는 환자가 가지는 문제점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. 언어치료실에 처음 내원하신 환자는 다양한 평가도구를 통하여 정확한 언어적 문제를 평가 받게 되며, 평가결과를 근거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2~3회 혹은 매일, 개별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
말하기, 듣기, 쓰기, 읽기의 언어체계 영역에 어려움이 있는 실어증(aphasia)과 조음기관의 마비 혹은 프로그래밍의 문제로 인한 마비 말 장애(dysarthria)를 가진 환자, 말의 반복, 주저, 막힘이 보이는 유창성장애(말더듬)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.
신경손상 환자의 언어(말하기, 이해하기, 읽기, 쓰기) 및 기타능력 평가가 목적이며 구두언어(Oral language), 문자언어(Written language), 기타인지기능 항목으로 나누어서 전반적인 언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.
신경손상 환자의 사물 이름대기 능력을 측정(60개 문항)하고 실어증 평가 후에 보충적으로 이름대기 능력을 상세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.
조음기관의 구조 및 기능영역, 발성/ 음성 및 조음선별, 조음교대운동의 3영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조음기관의 문제를 평가/진단함으로써 문제의 진전을 예방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.
스스로말하기, 알아듣기(청각적 이해력), 따라말하기, 이름대기, 읽기, 쓰기 등 뇌 손상 이후 잔존하고 있는 환자분의 언어능력을 극대화시키고 돌아올 수 없는 기능에 대해서 보완. 보충할 수 있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.
말을 산출할 때 흡기(들숨)와 호기(날숨)가 원활하게 작용되어야 말소리를 산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시키고 올바른 호흡방법을 연습하고 호기의 연장시간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.
발성은 나오는 공기가 후두 내 성대에 진동을 일으켜서 소리로 나타나는 과정입니다. 생리적인 발성을 유도 자극하여 보다 쉽게 소리를 산출 할 수 있게 훈련하게 됩니다.
조음기관의 기능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조음오류를 발생하여 말 명료도가 떨어지게 됩니다. 적절한 강화와 피드백 및 모델링을 받고 음절, 단어, 구, 문장, 대화 순으로 점차적인 조음훈련을 하게 됩니다.
마비로 인하여 조음근육에 어려움이 생기면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조음기관인 입술, 혀, 뺨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.